석촌호수 올데이 브런치 카페 "Chit Chat" 솔직 후기
주말에 석촌호수 나들이 + 롯데월드타워몰 쇼핑을 할 겸, 브런치 카페를 찾아보았다. 석촌호수 브런치를 검색하면 보통 석촌호수(동호)쪽의 브런치카페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제 곧 이사가는 곳 근처의 브런치 맛집을 찾아보니 Chit Chat(이하 칫챗) 이라는 브런치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보통 브런치맛집들은 오전시간이 지나고 저녁시간엔 식사 메뉴만 가능한데 칫챗은 올타임 브런치가 가능했다.
매장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음식도 맛있어 보여서 방문해보았다. 칫챗에서는 와인도 글래스로 판매하고 있다. 내추럴 와인도 판매하고 있으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와인을 마시며 브런치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음악소리가 너무 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 목소리도 커져서 매장이 전반적으로 시끌시끌한 분위기였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상관없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다.
인테리어 자체는 층고도 높고, 생각보다 시원시원하게 넓은 느낌을 받았다. 매장 중앙에 위치한 식수대의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라고 생각했다.
석촌호수 올데이 브런치 카페 "Chit Chat 칫챗" 위치 및 영업시간
칫챗은 석촌호수 서호쪽에서 왼쪽으로 오다보면 보인다. 지하철 9호선 삼전역이나, 석촌고분역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차로 올 경우 매장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지만 2대 정도의 자리밖에 없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웨이팅의 경우 입구쪽에 펜과 종이가 비치하고 있어, 대표자 이름과 인원수를 적어 놓으면 된다.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60
전화번호: 0507-1390-5101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 - 17:00
라스트 오더 평일 21:00
석촌호수 올데이 브런치 카페 "Chit Chat 칫챗" 메뉴
칫챗은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가는 방식이다.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식사를 픽업하고 브런치를 마친 후에는 식기 반납 장소에 직접 반납을 하면 된다.
메뉴는 크게 애피타이져, 악소(독일 빵), 디저트, 스테이크, 파스타, 와인 플레이트로 구분되어 있으며 음료는 커피와 에이드, 티, 맥주,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악소 브뢰첸(식전 빵 같은 느낌)과, 폭찹 토마호크, 로쏘베르데 칠리 올리오를 주문했다.
악소 브뢰첸은 조금 부드러운 바게트 느낌이었다. 질기지도 않고 적당한 식감이 있어 빵 자체는 맘에 들었으나, 파스타 오일이 너무 적어 찍어먹을만한 것이 없는게 아쉬운 포인트였다. (라구를 시켰어야 했나보다..)
폭챱 스테이크는 목살 스테이크로 고기 자체와 가니쉬들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 빨간 알갱이는 통 후추인데 씹었을 때 요리와 어울리지 못하고 너무 개성이 강한 맛과 향이 풍겨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론 비추!
로쏘베르데 칠리 올리오는 알리오올리오 베이스 파스타에, 고추튀김과 꽈리고추, 살시차라는 이탈리아 소시지가 어우러진 파스타였다. 이 파스타 역시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올리브 오일 파스타 치고 오일이 너무 없어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너무 아쉬운 파스타였다.
한줄평
생각보다 아쉬운게 많은 브런치 카페였다. 첫 외관 + 내부의 인테리어 등의 분위기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음식의 맛이라던지 매장의 노래소리가 커서 전반적으로 웅성웅성 한 분위기 등이 약간 아쉬웠던 브런치 카페였다. (다른 메뉴는 맛있을 수 있으니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시길!)
매장 자체의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좋지만 시끄럽고 음식이 생각보다 아쉬웠던 올데이 브런치 매장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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