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미국 스타일의 수제버거 맛집 "엘더버거" 솔직 후기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 성수동 나들이를 나가면서 수제 버거 맛집을 찾아봤다. 수제버거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 뭔가 미국 로컬 느낌의 맛이 나는 곳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것이 엘더버거였다. 버거 패티의 맛이나, 사용하는 향신료 등이 내가 맛보고 경험했던 미국 로컬의 버거 느낌이 나서 오랜만에 맛있는 버거를 먹고 왔다. 굳이 비슷한 버거를 꼽자면 인앤아웃 버거의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이드로 주문했던 감자튀김도 갓 튀겨서 나와서 '겉바속촉'의 맛있는 감자튀김이었다. 특히나 엘더버거는 이영자 맛집 리스트에 등록되어 있는 맛집인 만큼, 맛 하나는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성수동 미국 스타일의 수제버거 맛집 "엘더버거" 위치 및 영업시간
엘더버거는 뚝섬역과 서울숲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성수역에서는 조금 멀고, 뚝섬역이나 서울숲역에서 찾아오는게 편하다. 주변에 플리마켓도 자주 열고, 기획 전시전도 종종 진행하고 있어서 식사 후 소화시킬 겸 산책하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기 같은 경우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 웨이팅 현황과 입장 알림 카톡을 받을 수 있다.
주차의 경우 근처에 성동구 체육센터 주차장이 있으나 주말에는 아마 주차하기 힘들 것이다. 그럴 경우 주차비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근처에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디 타워에 주차하면 쾌적하게 주차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0-7 1층 엘더버거
전화번호: 0507-1308-5612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0:00
**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때는 10:0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성수동 미국 스타일의 수제버거 맛집 "엘더버거" 메뉴
엘더버거는 크게 4가지의 버거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달걀 후라이나 수제 베이컨, 프라임 패티 등을 추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에는 감자, 양파, 버섯 튀김 및 칠리를 판매하고 있다. (칠리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디핑소스를 추가할 수 있으며, 가볍게 에피타이져로 시작하기 좋은 샐러드도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샐러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켜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시원한 맥주에 수제버거를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차를 가져가서..아쉽게도 제로콜라..)
엘더버거에서 사용하는 패티는 프라임 등급 소고기 패티만 사용하고 있다. 프라임 비프는 미국산 소고기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소고기로 전체에서 2% 밖에 되지 않는다. 어린 소에서 생산되며 마블링이 풍부하고 8-13%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엘더클래식 버거는 인앤아웃 버거 느낌이 났다. 패티는 짭쪼롬하고, 야채는 신선해서 불량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함께 받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엘더 칠리치즈버거의 향신료에서 미국 로컬의 향이 나서 너무 반가운 맛이었지만,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하지는 않는 메뉴이다.
감자튀김도 갓 튀겨서 나와서 정말 맛있었다. 너무 배부를까봐 M 사이즈를 시킨게 아쉬웠다. 피클은 엘더버거에서 직접 만든 수제 피클이다. 피클은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 원할 경우 점원 분께 부탁하면 된다.
엘더버거에서는 기본적으로 패티를 미디엄으로 구워주기 때문에, 웰던을 원할 경우 주문할 때 미리 점원분께 이야기를 드려야 한다. 또한 셀프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물, 케첩, 머스타드, 타바스코 소스를 원할 경우 셀프로 준비하면 된다.
한줄평
미국 스타일의 맛잇는 수제버거 집이었다. 이번에 갔을때는 브레이킹 타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테라스 자리를 못 갔다. 테라스 자리에서 맛있는 수제버거와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면 참 좋을 것 같다. 버거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들도 신선하고 맛있는 만큼 성수에서 수제버거를 먹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미국 스타일의 수제버거 맛집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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